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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12월 15일 - 니이가타, 스시와 양조장 그리고 니혼슈 시음회.

2025-03-03


일본
여행
일본 일주
니이가타 시
북방 문화 박물관
벤케이
이마요 츠카사
니혼슈

Table of Contents

  • 루트 및 방문한 곳
    • 루트
    • 방문한 곳
  • 일정
    • 북방 문화 박물관으로
      • 아침 식사
      • 북방 문화 박물관
    • 피아반다이
      • 산쟈 신사
      • 피아반다이 시장
      • 점심: 회전초밥 벤케이
    • 이마요 쓰카사 양조장
      • 근처 신사 탐방
      • 양조장
    • 게스트하우스 쿠쿠
      • 고쿠라유
      • 저녁밥: 게스트하우스 쿠쿠
      • 술 시음회

루트 및 방문한 곳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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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한 곳

일정

북방 문화 박물관으로

아침 식사

북방 문화 박물관에 가기 위해서는 니이가타역에서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
특별한 패스가 있거나 하지 않아 왕복 버스비를 모두 지불해야 한다.
이 날은 비가 오다가 말다가 반복하는 날씨가 그리 좋지 못한 날이었다.

우선 아침을 먹을까 해서 아침의 니이가타역을 둘러보는데 열려있는 음식점이 몇 없었다.
그중 열차 이용객을 위한 타치노미 우동/소바집 야나기안을 발견하여 입장.
앞에 보이는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할 수 있는데, 가격은 4~600엔선으로 매우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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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문한 것은 텐타마 우동에 토핑 텐카스를 추가, 총 640엔 지불했다.
놀라운 점은 주문한 지 1분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 음식이 나왔다는 점.
주방을 보니, 미리 재료를 다 준비해놓고, 주문대로 우동, 육수, 토핑을 넣는 방식을 취했기 때문에 속도가 빨랐다.
맛은 평범했지만 가격을 고려하면 상당히 퀄리티가 좋은 우동.
신선도가 떨어지거나 하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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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니이가타는 쌀이 유명하니, 역 내 주먹밥 가게에서 멘타이 오니기리도 구매했는데, 다른 오니기리랑 큰 차이는 못 느꼈다.

북방 문화 박물관

아침을 먹고 버스를 타고 북방 문화 박물관 근처 정류장에서 내렸는데, 니이가타역에서 소요 시간은 약 45분 정도이고 요금은 880엔으로 좀 비쌌다.
정류장 근처는 인적이 드물고 황량했고 대합소는 지어진지 오래돼었는지 상당히 낡은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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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장에서 도보 5~6분 정도 걸어가면 북방 문화 박물관 입구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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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당시는 비가 꽤 오고 있어 발이 다 젖은 상태였다.

Buff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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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800엔을 지불하여 입장.
북방 문화 박물관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니이가타도 토호쿠 지역이랑 가까운 북쪽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 그 쪽 문화를 모아둔 곳인가 생각했는데,
이름의 유래는 딱히 그런 것은 아니었고, 스코틀랜드의 스톡홀름에 있는 야외 박물관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북방 문화 박물관은 에치고의 대지주였던 이토 가문에서 옛 저택을 박물관으로 공개한 곳으로 총 부지 8800평으로 매우 넓고 정원이 인상적인 장소이다.
여태 방문했던 저택들과는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대지주인만큼 그 규모가 궤를 달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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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북방 문화 박물관을 검색하면 제일 처음 보이는 모습인 다이히로마.
넓은 공간에서 잘 가꾸어진 정원을 조망할 수 있었다.
그 풍경도 여태 방문했던 일본식 저택 중에서도 가히 최고라고 칭할 수 있을 만큼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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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창가에서 바라본 다이히로마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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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의 박물관 쪽에서는 역대 이토 당주 연보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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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메인 저택 바깥에 있는 전시관 및 호수.
부지가 넓고 볼 것들도 많아 더 둘러보고 싶었지만, 버스 배차가 1~2시간 간격이었기 때문에,
이번 버스를 놓치면 다음 버스까지 2시간 넘게 기다려야 하는 상황.
어쩔 수 없이 약 1시간 반 정도 둘러보고 버스를 타고 니이가타역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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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반다이

산쟈 신사

니이가타로 돌아간 뒤 피아반다이 쪽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근처에 신사가 있어 이동해보았다.
이름은 산쟈신사. 3명의 신을 모시고 있는 것에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신사의 규모는 그렇게 크지는 않아 피아반다이 쪽 가기 전에 가볍게 들르기 좋은 장소라고 생각된다.
운수업 관련 신사로 유명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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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오미쿠지가 인상적이서 한 컷.
오미쿠지 비용은 300엔, 하나 뽑아봤는데 중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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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반다이 시장

이어서 피아반다이 시장으로 진입.
실내 어시장으로, 크게 특별한 점은 느끼지 못했다.
간단하게 둘러보고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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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에 생선 구이와 가리비 구이 등등을 팔고 있었는데,
하나 먹어볼까 하다가 점심으로 회전초밥 집에서 많이 먹을 예정이라 단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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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근처의 피카리 시장에도 들어가 봤는데, 상점이 모여있는 실내 시장으로 어물 외 다른 품목들을 팔고 있었다.
새해가 가까워져서 그런지 마츠카자리를 파는 것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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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회전초밥 벤케이

그렇게 시장을 좀 둘러보고 점심을 먹으러 회전스시 사도 벤케이 피아반다이점에 들어갔다.
역시 유명한 집이라 그런지 웨이팅이 상당했다.
내 앞으로 17팀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회전율이 빨라 30분 정도 기다리니 입장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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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내부는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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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좀 흐리게 나왔는데, 먹은 것은 총 11접시에 맥주 한잔으로 총 5,731엔을 지불했다.
먹은 것 중 하나인 버터 호타테 구이.
그럭저럭 맛있는데, 그렇게 추천은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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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토로와 노도구로.
노도구로는 고급 생선으로 가격이 상당했는데, 내 취향에는 맞지 않았다.
오오토로는 기름기가 상당했고 부드러워 맛있었다.
제일 비싼 접시(770엔)였는데 1점 밖에 없어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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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와이 군함으로 대게 맛은 평범했다.
살이 차가웠던 것이 조금 아쉬운 듯? 그래도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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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만큼 웨이팅도 있지만 니이가타 시내 관광지는 그렇게 많지 않아 피아반다이는 가게될 확률이 높은데,
피아반다이에 온다면 점심으로 이곳에 오는 것은 추천할만한 것 같다.
가격에 비해 생선 퀄리티도 괜찮고 샤리가 맛있어서 만족했다.

점심을 먹은 뒤 근처 다른 가게도 조금 구경하다가 다음 목적지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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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요 쓰카사 양조장

근처 신사 탐방

피아반다이에서 점심을 먹은 뒤 배를 꺼뜨릴 겸 다음 목적지인 이마요 츠카사 양조장에 걸어가기로 하였다.
걸어가는 도중에 근처에 신사가 있어서 들러 보었다.
아래 사진은 눗타리 코토하라 신사로 입구의 도리이와 본당만 있는 작은 신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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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눗타리 하쿠산 신사.
코토하라 신사보다는 조금 규모가 컸지만, 역시 자그만한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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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장

신사를 잠깐 둘러 본 뒤 목적지인 이마요 츠카사 양조장에 도착했다.
이곳은 해외 관광객도 여럿 보였다. (대부분 중국인이지만…)
이 양조장의 특징은 양조장 투어도 가능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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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장 입구 방면에는 술 양조와 관련된 여러 상품이 있었는데,
나무통 일본주로 만든 바움쿠헨, 사케 카스로 만든 아이스크림 등등 여태 방문했던 양조장 중에서 제일 상품들이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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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쪽에서 사케 카스 츠메 호다이라고, 비닐 봉지 안에 사케 카스를 넣는 대로 가져갈 수 있는 기획도 진행 중이었다.
평균 3kg 정도 들고 가고 최대 기록이 9kg였었나…
나중에 양조장 투어 하시는 스태프 분이 말씀하시기를 사람들이 너무 많이 들고 가서 손해를 보는 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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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쪽에 양조장 투어 신청 QR 코드가 있는데 QR을 통해 투어 예약 가능했다.
일본어 쪽은 당일 투어 예약도 가능했는데, 영어로 진행하는 투어는 주 1회만 열려서 경쟁이 좀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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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부터 양조장 투어 시작.
실제로 양조장 내부에 들어가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쌀, 술 등을 보관하기 위해서 인지 내부는 서늘했다. 대략 10도 전후?
아래 사진은 양조용 쌀을 보관하고 있었는데, 이미 그냥 쌀과 정미가 끝난 쌀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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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을 지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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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과 같이 술을 저장하고 있는 탱크들을 볼 수 있는데, 용량이 제각각인 것이 인상적.
이유는 탱크의 용량이 크다 보니 정밀하게 만들기가 어려워서 그랬다는데, 탱크의 연식을 보니 그럴 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초록 탱크들은 쇼와 시대에 만들어진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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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방문한 저장고는 비교적 최근의 것으로 헤이세이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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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장 곳곳에서 배관과 호스들을 볼 수 있었는데, 이들을 통해 모로미에서 짜내어진 술들이 오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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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에게 공개된 장소는 술 저장고와 창 밖으로 볼 수 있는 여과하는 곳 정도 였지만,
그래도 실제로 양조장을 본 것은 처음이었기에 신기했다.
아래 사진은 투어 마지막 코스에 있는 이마요 츠카사 양조장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여러 전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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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양조장 투어를 마치고 이마요 츠카사에서 만들고 있는 니혼슈 시음을 진행했다.
시음은 무료 시음과 유료 시음이 있는데, 무료 시음은 아래 사진과 같이 3종류.
맛은 왼쪽의 2종류는 조금 꾸덕한 복숭아, 청포도 향과 맛이 나는 니혼슈로 맛이 괜찮았다.
우측의 니혼슈는 카라구치 계열이라 내 입맛에는 좀 안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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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시음은 카운터에 가서 천엔을 지불하면 할 수 있는데, 시음할 수 있는 술을 아래 사진에 나와있는 12종의 니혼슈.
카운터에서 결제를 하면 플라스틱 컵을 받을 수 있는데, 무료 시음용 컵보다는 조금 고급스러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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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시음용 술을 모두 다 맛봤는데 대부분 탄레이 카라구치 계열의 술로,
내가 좋아하는 호우쥰 아마구치 쪽이 아니라서 여기 사카구라는 역시 내 취향에는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래도 마음에 들었던 것이 하나 있는데 저렴한 축에 속하는 2천엔 짜리 화류계 아마구치 준마이긴죠.
영어로 super sweet라고 적혀있었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적당히 달고 상큼한 느낌을 주는 술로, 알코올 도수도 낮아 설명에 적혀 있는 것처럼 술이 니가테라도 추천할만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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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쳐라고 대대로 홍보하고 있는 ‘코이’ 보다 위의 술이 더 맛있었다.
병 디자인은 꽤 괜찮아 선물용으로 적합해보이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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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어항에 잉어와 함께 ‘코이’를 넣어 둔 것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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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장의 전체 모습은 이런느낌
술이 내 취향은 아니었기에 유료 시음에 사케카스 푸딩 정도만 먹고 구매는 따로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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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 쿠쿠

비가 내리다 그치다 반복하는 등의 날씨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후 일정은 숙소에서 쉬다가 근처 슈퍼 센토에나 갈까하여 버스를 타고 일단 숙소로 복귀하였다.
게스트하우스 라운지에는 스태프들이 내부를 정비하고 있었는데, 조금 도와주고 코타츠에서 몸을 녹였다.
여행기를 조금 들려주다 오미쿠지를 좋아한다고 하니 요런 것을 꺼내와서 한번 해보라고 권해주셨다.
별자리 오미쿠지인데, 자기 별자리에 100엔을 넣고 돌리면 오미쿠지가 나오는 구조.
처음 보는거라 기념으로 하나 뽑아봤는데 결과는 중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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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라유

다음 일정으로 센다이의 슈퍼센토 고쿠라유에 간다고 하니 스태프 중 한 분인 코우타상이 같이 간다고 하셔 생각지도 못하게 차를 얻어 타고 같이 가게 되었다.
가는 길에 이것저것 얘기를 나눴는데, 한국 영화와 니혼슈를 좋아하신다고.
영화 봤던 것 중에 기생충, 부산행 등등 이것저것 보신 것 같았다.
내가 영화를 보는 편이 아니라서 나보다도 더 잘 알고 있는 느낌?
이외에도 한국과 일본의 역사, 군대 얘기 등등을 하다 보니 어느새 고쿠라유에 도착하였다.

내부를 보니 특이하게도 니시산지와 콜라보 하고 있었다.
콜라보 외에는 일본 주요 도시에 있는 슈퍼센토와 크게 다른 점이 없는 구조.
입장료는 800엔. 수건 대여료는 400엔으로 조금 비싼 편이라 나는 숙소에서 받은 수건을 들고 입장했다.
탕의 구성은 실내 탕 4개, 노천 탕 3개, 사우나 2개로 적당한 편. 사람들도 꽤나 있었다.
목욕을 마치고 운전하느라 고생한 코타 상에게 수고비 명목으로 우유 하나를 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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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밥: 게스트하우스 쿠쿠

목욕으로 몸을 데운 뒤 저녁은 게스트하우스에서 먹었다.
시킨 것은 카니 비엔나와 오늘의 파스타. 각각 300엔, 1200엔이었다.
카니 비엔나는 비엔나 소시지를 게 모양으로 만든 것인데, 평범한 비엔나 구이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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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파스타는 멘타이 파스타였는데, 내 입맛에는 조금 짰다.
음식의 맛은 그냥 그럭저럭.
밖에 나가서 먹기 귀찮거나 라운지에서 스태프와 얘기하면서 먹고 싶다면 한번 먹어보는 정도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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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시음회

저녁을 먹고 목욕탕에서 돌아오는 길에 코타 상이랑 얘기해서 진행하게 된 술 시음회.
코타상과 내가 가지고 있는 니혼슈를 같이 맛을 비교하며 먹어보는 것이다.
사진을 제대로 못찍은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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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마신 것은 나카노 시에서 구매한 링고 사이다 사케. 첫 번째 사진에서 첫 번째로 위치한 CIDER 라벨이 있는 병.
사과 술에서 기대하는 단맛과 산미가 조금 옅어서 아쉬웠고 알콜 맛이 강했다.

두 번째로 마신 것은 고쿠류 키죠우슈. 첫 번째 사진에서 3번째에 위치한 빨간 라벨의 작은 병이다.
이전에 한번 먹어본 적이 있었지만 다시 먹어도 맛있는 맛.
일반 니혼슈보다 단맛이 강하고 키죠우슈만의 풍미가 올라와 맛있게 마셨다.

이때부터 라운지의 다른 스태프, 손님들과 같이 마셨다.

3번째는 2번째 사진의 라벨에 보라색이 보이는 산렌세이 겐테이 무로카 나마겐슈 준마이 시카구미.
아마미와 끝 맛에 뭔가 정체 모를 쓴 맛이 느껴졌는데 그게 나름 괜찮게 느껴졌다.
나마겐슈에서 느낄 수 있는 탄산감도 좋았다.

4번째로 먹어본 것은 2번째 사진의 왼쪽에서 3번째에 위치한 미후쿠 혼죠조.
코타상의 추천대로 캉으로 먹어봤는데, 혼죠조에서 느낄 수 있는 저정미의 잡맛과 감칠맛이 캉으로 먹으니 더 극대화 됐는데, 괜찮게 느껴졌다.

이어서 나카노에서 구매한 다이신슈 히토고코치 GI 나가노. 사진에 찍히지는 않았다.
맛은 깔끔하고 달달하면서 우마미가 느껴졌다.
식중주로 적절한 느낌을 받았고 역시 다이신슈. 맛있다.

마지막으로는 내가 좋아하는 마스이즈미 배럴 에이징 키죠우슈.
내가 이 술은 많이 달기 때문에 디저트와 같이 혹은 마무리로 먹는 것을 추천하였는데, 시음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마셔보고 모두 공감해주셨다.
오크향과 카라멜향에 이어지는 달콤한 맛. 니혼슈에서 이런 맛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일본인들과 니혼슈를 마시면서 서로 맛에 대한 평가를 하고…
중간에 애니메이션 서로 재밌게 본 애니메이션 얘기도 했는데, 봇치 더 록, 프리렌 등등 취향이 어느정도 맞았어서 얘기를 길게 할 수 있었다.
여행 중에 이런 경험은 겪은 적이 드물어서 정말 재밌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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