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1
Table of Contents
- 루트 및 방문한 곳
- 루트
- 방문한 곳
- 일지
루트 및 방문한 곳
루트

방문한 곳
- 아이치현 나고야시
- 커틀렛 마츠무라 https://maps.app.goo.gl/ZVNzzKsrd3AvHxyC7
- 아츠타 신궁
- 호라이켄 아스타신궁점 https://maps.app.goo.gl/am55L63jbSLuJw4U9
- 어반 쿼 스파 https://maps.app.goo.gl/dTPGgawb5enDvELB6
- 아이치현 이누야마시
- 커피 보탄 https://maps.app.goo.gl/6VvfCr9dBcCoQ9Bw7
- 이누야마 성하마을
- 산코이나리 신사
- 하리쓰나 신사
- 이누야마성
일지
오늘 하루는 늦게 시작. 10시 언저리에 숙소에서 나와 아점으로 예약한 “커틀렛 마츠무라” 라는 곳으로 이동하기로 하였다.
엔도지 상점가에서는 자그마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었는데, 엔도지 상점가에 대한 감상 같은 걸 적어서 아래 사진과 같이 엔도지좌 관측 맵에 거는?
예전에 나고야 유학했을 때에도 엔도지 상점가에 방문했을 때 이런 이벤트 같은 것들 하던데 뭔가 자신들의 상점가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깊어 보여서 보기 좋았다.

엔도지 상점가 안에 있는 자그마한 콘피라 신사를 거쳐

엔도지 상점가 말미에 있는 당고점에 방문하여 당고 하나 구매해서 먹으며 (개당 90엔으로 저렴.)

목적지인 다이나고야비루진구에 도착.
1층에 포르쉐를 전시하고 있었다.


커틀렛 마츠무라는 다이나고야비루진구의 3층에 위치하고 있다.
예약은 타베로그에서 하면 되고, 예약 없이 방문할 시에는 높은 확률로 웨이팅을 하니 꼭 예약할 것을 권장.
https://maps.app.goo.gl/niVaLM2cgh6u2Qup6
예전에 나고야 혼자 여행 왔을 때 먹어보고 맛있어서 일행들에게 추천하여 가게된 가게.
시킨 메뉴는 런치의 히레, 로스 듀오 세트 3300엔, 생맥주 660엔, 트러플 감자 고로케 770엔으로 총 4730엔이 나왔다.
간단한 코스 식으로 메뉴를 내어 주는데, 처음에는 어뮤즈로 “파르미자노 레자노와 참깨 빵 가루 튀김” 을 내어주셨다. 식감이 바삭하고 맛있어 입맛을 돋구기에 훌륭하다.

나마 한잔 시켰고, 이어서 생강, 오이 절임이 나왔다.
산미가 있어 돈카츠 먹기 전 입 안을 정리하는데 적합.

이어서 추가로 시킨 트러플 감자 고로케.
튀김 옷과 튀김의 정도는 매우 훌륭하고, 적절하게 치고 들어오는 트러플 향과 부드러운 느낌의 감자.
겉바속촉의 진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고로케만으로도 배가 어느 정도 차는 포만감을 가져다 주는 메뉴.

이어서 본 메뉴인 히레, 로스 카츠 세트. 사진에는 없지만 미소 시루도 같지 주었다.
저온 숙성한 고기를 적절하게 튀겨내어 맛이 훌륭하다.
미디움 레어로 잘 구워진 고기를 바삭한 튀김옷과 함께 먹는 느낌.

마지막으로는 요거트 샤베트와 호우지차
튀김으로 기름졌던 입안을 산뜻하게 해준다.

여기는 타베로그 백명점 2024에 선정될 정도로 인기있고 맛있는 가게이므로, 돈카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나고야에 온다면 꼭 들릴만한 가게라고 생각한다.
점심을 먹은 후 메이테츠를 타고 다음 목적지인 이누야마역으로 이동.
일행 중 한 명이 커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누야마에서 유명한 드립 커피가게로 이동하였다.
이름은 커피 보탄. https://maps.app.goo.gl/htWkfyftSU4HYcuN7
가게의 간판 아이돌 격인 고양이가 귀엽고 내부 인테리어가 세련된 가게.


맛 볼 수 있는 커피 원두도 많아 커피 애호가들이라면 좋아할 만한 가게인 것 같다.

가게에서 기르는 고양이는 특이하게도 밖에 산책을 자주 나간다.
신기하게도 조금 돌아다니다가 손님 출입에 맞춰서 가게로 다시 복귀.

커피는 원두를 많이 볶은 보탄 원두를 골라 마셨는데, 쓴 맛이 강한 것 이외에는 잘 모르겠다.
일행은 드립 실력이 좋다며 감탄하면서 마시던데…

카페에서 조금 시간을 보낸 뒤 본격적으로 이누야마 성하마을을 둘러보았다.
중간에 가게에 들러 타코야끼와 위스키를 얹은 오토나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먹고.


길거리에 누에고치에서 실 뽑기 체험과 더불어 누에고치 오미쿠지도 있어 한번 해봤다.
가격은 300엔, 결과는 이번 여행에서의 첫 대길.

먹지는 않았지만 감성 넘치는 생선 구이 파는 가게도 구경

이누야마 성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중간에 있는 산코이나리 신사에 방문.
이나리 신사 답게 빨갛게 칠해진 도리이가 늘어서 있는 것이 인상적.
엔무스비 신사로 유명해서 코이미쿠지라던지 하트모양의 엔마 등등이 있다.

산코의 폭포.

예전에 왔을 때에는 이런 느낌의 오미쿠지는 없었던 것 같은데…
코이미쿠지도 하나 뽑아보았다. 가격은 500엔, 결과는 중길.


산코이나리 신사 근처에 있는 하리쓰나 신사에도 들렀다.
여기의 주제신 오와리하리나네무라지노미코토(尾治針名根連命)로 장수, 액막 등의 효험으로 참배한다는 신사.
여기서는 우오미쿠지를 뽑아봤다.
특이하게 낚싯대 같은 거로 사진과 같은 물고기에 붙어 있는 고리를 걸어 뽑는데, 은근히 고리에 잘 안걸려서 애먹었다.
가격은 300엔이고 결과는 길이 나와 신사에 매달았다.

신사에서 조금 더 걸어가 이누야마 성에 도착. 입장료는 550엔
입장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는데, 5년 전에 왔을 때보다 사람이 더 많아진 것 같았다.
이누야마성은 일본 5대 명성으로 천수각이 국보로 지정된 곳으로 유명하고, 천수가 복원한 성이 아닌 예전 그대로의 모습이 남아있는 몇 안되는 성 중에 하나.

천수 정상이 전망대로 이누야마 시 전경을 볼 수 있는 것도 매력 중에 하나.


성에서 내려와 성하마을 쪽 조금 더 구경하면서 이누야마 역으로 돌아갔다.


가는 길에 우나기 꼬치 구이를 팔고 있어서 하나 사먹었다.
맛은 무난하게 맛있는 간장 양념된 우나기. 가격은 500엔.


메이테츠를 타고 메이테츠 진구마에 역에 내려 호라이켄으로 이동하였다.
호라이켄은 사전 예약이 불가하고 내점해서 웨이팅을 하는 시스템이었기에 웨이팅을 걸어놓고 아쓰타 신궁을 구경하기로 하였다.
진구마에 역에 내리니 5년 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상점가가 있었다.
이름은 아츠타 나가야. 오픈한지는 얼마 안된 듯.


여기에 있는 오미야게 샵에서는 다양한 특산물, 지자케 등을 팔고 있었다.

여기서 나고야 에비센베이 하나 구입. 6개입에 700엔 정도였나.

호라이켄에 도착해서 웨이팅을 걸고 아쓰타 신궁 구경하러 이동.

밤이라서 본전 쪽은 입장이 불가했고, 주변이 어두워 구경할만한 상태는 아니었다.
잠깐 둘러보고 나와 호라이켄의 대기실에서 대기.

가게에 입장한 것은 웨이팅 걸고 약 2시간 정도 지난 후였다.
https://maps.app.goo.gl/zDvFwftKQSCTYBgG9
호라이켄의 히츠마부시는 긴 웨이팅을 할 정도의 가치는 있는 가게였다.
장어의 맛 자체는 나고야역에 있는 마루야 라는 히츠마부시 가게와 크게 차이는 없었는데,
내가 대접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극진한 서비스가 큰 차별점.
물론 히츠마부시의 맛도 훌륭했다.
히츠마부시를 즐기는 4가지 방법이 있다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오챠즈케로 먹는 것을 좋아해 대부분 오챠즈케로 먹었다.
마지막 후식으로 푸딩을 시켜 먹었는데, 이게 거슬리지 않은 단맛과 부드러움을 줘 별미이다.
근처 와가시점에서 발주하여 제공한다는데, 호라이켄 신궁점에 오면 꼭 후식으로 먹기를 권장함.



저녁까지 먹은 뒤에는 스근하게 슈퍼 센토에 가기로 하였다.
히가시베쓰인 역 근처에 위치한 어반 쿼 스파 & 리빙 https://maps.app.goo.gl/pbBHChfNjNVMiEX98
사진은 따로 찍지 않았는데, 나고야에서 현지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슈퍼 센토.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상당히 많았다.
목욕 + 암반욕 세트로 1300엔을 지불하고 입장.
일반 탕과 노천탕, 사우나, 암반욕까지 풀코스로 만끽한 뒤에 숙소로 복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