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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12월 6일 - 나고야

2025-01-10


일본
여행
일본 일주
나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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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트 및 방문한 곳
    • 루트
    • 방문한 곳
  • 일지

루트 및 방문한 곳

루트

터널 지나고 그래서 경로가 개판인데 카나자와 -> 쓰루가 -> 마이바라 -> 나고야로 이동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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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한 곳

일지

오늘은 같이 여행하기로 한 친구들을 만나러 카나자와에서 나고야역으로 이동하기로 하였다.
묵었던 호텔에서 조식을 먹은 후 체크아웃 후 호텔에서 카나자와역까지는 버스타고 이동하였다.
10시 4분에 쓰루가행 신칸센에 탑승 후 쓰루가 -> 마이바라를 거쳐 나고야역에 도착한 것은 12시 25분.

나고야역에서 모임의 장소로 유명한 금시계 앞에서 12시 반 정도에 만나서 우선 점심을 해결하기로 하여
나고야역 라멘 우아미몬도리 이동하여 그 중에서 적당한 곳을 골라 입장하였다.

선정한 가게는 후쿠키타라멘 쿠라마치.
https://maps.app.goo.gl/bPxR6jzQTJpiG1Tr6
소유 라멘 위주로 파는 곳이었고, 시킨 메뉴는 특제 소유라멘과 닭 껍질 볶음. 총 1450엔
맛은 특별히 맛있지는 않은 소유 라멘이었다. 일행들도 만족하지는 않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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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은 후, 나고야역 지하철로 이동하여 760엔짜리 24시간 지하철 패스를 구매 후 체크인을 위해 숙소로 이동하였다.
숙소는 엔도지 상점가에 있는 카페 & 게스트하우스 나고노야.
따로 사진은 찍지 않았는데, 게스트 하우스는 나고노야 별관으로 골목에 위치하고 있었다.
라운지가 있고 내부 시설은 괜찮았는데, 문제가 방이 너무 좁았다는 것.
3명이서 자는데 이부자리를 제외하면 짐을 놓을 공간이 거의 없었다.

일단 짐 대충 정리하고 다음 목적지인 나고야 성으로 걸어서 이동하였다.
나고야 성은 예전에 나고야 대학 유학했던 적이 있어 상당히 많이 방문하여 새로운 점은 딱히 없었기에 사진은 많이 남기지 않았다.

오랜만에 복원된 혼마루전 입장해서 보고.
유명한 천수각 보다는 예전에 방문했을 때와 다르게 새로 설치된 전시물 등을 유념해서 나고야 성을 둘러보았다.
예전에는 일본 역사에 큰 관심이 없어서 그냥 유명한 관광지구나 하면서 봤는데, 전국시대 관련한 역사를 조금 알고나니까 새롭게 보이는 부분도 있었다.
나고야성이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도요토미 히데요리를 압박하기 그리고 토카이도의 요충지의 역할로 지어졌다는 점이라는 것, 그리고 오와리 도쿠가와 가문이 성주로써 260년간 성을 지배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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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성을 둘러 본 뒤, 일행이 유니클로와 GU에 들리고 싶다고 하여
지하철을 타고 나고야역 JR 타워로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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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에서 스타벅스를 들러 목을 좀 축인 후 GU, 유니클로로 이동.
일행은 옷을 좀 사고, 나는 속옷류를 구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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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에서 간단한 쇼핑 후 아래 층에 있는 빅카메라로 이동하였다.
일행도 술에 관심이 많아 맨처음 빅카메라의 술 코너로 이동.

빅카메라에서 라디오에서 인싸의 술이라고 언급했던 클라이너를 발견하여 하나 구매하였다.
맛은 순하리 같은 과일 소주보다 조금 맛있는 정도? 별로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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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칵테일도 팔고 있어서 신기해서 찍어보았다.
칵테일 자체를 바가 아닌 시중에서 보는 것은 처음이었고, 포장도 독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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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가전, 음향기기, 게이밍 코너 등등을 좀 둘러보다가
다음 목적지인 오아시스21에 가기 위하여 사카에 역으로 이동하였다.|
오아시스21은 이벤트 장소로 자주 사용되는 곳인데, 이번에는 아이스 링크를 메인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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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목적지인 니기리노 토쿠베 회전초밥에 입장하니 웨이팅이 조금 있었다.
https://maps.app.goo.gl/VpkXK8gqgX7svkba8
약 20분 정도 대기 후에 카운터 석으로 안내 받았는데, 종업원이 신기하게도 한국말을 꽤 잘하셨다.
덕분에 일행들도 어려움 없이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예전에 나고야에 있었을 때에도 느꼈지만 묘하게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가게.
이번에도 한국인이 한 3~4팀이 있었다.
초밥은 부리 3종, 아나고, 마다이 등등을 시켜서 총 2,900엔 정도 먹었다.
맛은 그냥저냥 평범하게 맛있는 회전초밥 집, 아나고는 양념이 맛있어 추천할만하다고 생각한다.
이자카야 갈 것을 고려하여 조금 적게 먹은 편인데 그래도 어느 정도 배는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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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은 후 밖을 나와보니 아이스 링크 앞 쪽에 있는 무대에 지역 아이돌이 공연을 하고 있었다.
물론 무대 밖에서도 충분히 볼 순 있었지만,
가까이서 볼 기회는 많지 않을 거라 일행과 상의 후 800엔을 지불하고 무대로 입장하였다.

간판에 촬영, 녹화, 녹음 금지라고 적혀있었지만, 공연 종료 후 인사하는 것 정도는 찍어도 되는지 다들 촬영하고 있었고, 스태프도 말리는 기색은 없었다.
무대에 대한 평가는, 열심히 하시는 구나… 정도. 관객들의 호응이 미적지근해서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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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에의 상징 중 하나인 미래 중부 전력 타워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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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에 거리는 일루미네이션으로 한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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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은 후 원래의 목적지는 저번에 갔었을 때 맛있었던 테바사키 집, 테바사키 무츠미 라는 곳으로 가려고 했는데, 따로 예약을 하지 않아 입장 실패…
주변을 좀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호객으로 근처 이자카야로 이동하였다.
사실 저번에 방문한 적이 있었던 가게였고, 내 생각에는 나쁘지 않았는데 일행들의 평가는 최악의 집.
그래서 사진은 따로 찍지 않았다…
생맥 한잔에 안주 조금 먹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총 사용 금액은 1,300엔.

시간이 꽤 되었기에 일단 숙소로 복귀.
밤의 엔도지 상점가는 이런 느낌. 일부 이자카야 몇 개를 제외하면 다 문을 닫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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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인지 모르겠는데, 숙소 가는 길에 공연을 하고 있어 감상을 조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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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 중 한 명은 피곤하다고 들어갔고, 다른 일행 한 명과 나는 아쉬워서 이자카야를 찾다가
엔도지 상점가 근처에 있는 “엔도지 야타이 딜리셔스 오아시스” 로 이동.
https://maps.app.goo.gl/oz3iPs9ejqhvrJYD9

현지인 위주로 방문하는 이자카야로, 한국인 관광객인 우리가 방문했을 때 뭔가 달가워 보이지 않은 눈치였다.
메뉴판도 손글씨라 번역기로 해석이 불가능 했고.
일단 점원에게 추천을 받아 돼지 연골 조림 아카버전과 명란 오믈렛, 그리고 하이볼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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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연골 조림은 감자탕 느낌으로, 한국인 입 맛에 딱 맛는 느낌. 가격도 800엔으로 비싸지 않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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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 오믈렛은 쫌 짜긴 했는데 나름 나쁘지 않았다. 680엔
추가로 시킨 테바사키는 테바사키가 아니라 닭봉 느낌이었다. 맛은 좋았다. 55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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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타코야키 튀김. 냉동 타코야키를 뎁혀서 주는 느낌이었다. 38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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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시킨 건 실패할 수가 없는 조합인 돼지 김치 볶음.
근본 있게 노른자를 위에 올려 주셨다.
철판 위에서 삼겹살을 익히고 볶는 모습만 봐도 맛있어 보였는데, 실제로도 맛있었다.
이전 메뉴부터 느꼈는데 이 집. 요리를 잘한다.

일본 김치는 우리나라 김치와 다르게 단 맛이 좀 더 부각되는 느낌인데,
그래서 그런지 이 돼지 김치 볶음도 단 맛이 상당히 많이 올라온다.
하지만 다른 양념 등으로 인해 짠 맛도 더해지면서 극강의 단짠조합.
삼겹살의 익힘 정도도 한국인이 딱 좋아하는 느낌으로.

추가로 사워와 니혼슈도 시켰다. 가격은 2명이서 7,260엔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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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마스터가 한국인에 대해 언짢아하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내가 일본어로 주문을 하고 다른 손님과 대화도 조금 하니, 그런 기색이 바로 사라졌다.
아마 외국인을 상대하기 힘들고 귀찮으니까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추측.

일본어로된 메뉴를 읽고 주문할 수 있다면 매우 추천할만한 가게이다.
분위기도 현지느낌 물씬 나고 무엇보다 음식이 맛있기 때문.